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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리틀포레스트' 정소민 "사랑해" 고백에 '행복'→박나래 "처음이라"

이지현 기자

입력 2019-08-19 23:16

수정 2019-08-1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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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포레스트' 정소민 "사랑해" 고백에 '행복'→박나래 "처음이라"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정소민이 리틀이의 고백을 받고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예능 '리틀 포레스트 : 찍박골의 여름'(이하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리틀이들의 마음에 한 층 더 다가갔다.

이날 이승기와 박나래, 정소민은 리틀이들을 데리고 숲 놀이터로 향했다. 이승기는 앞서 리틀이들을 위해 흔들다리 만드는 법을 배웠다. 이승기는 자신있게 미리 완성한 흔들다리를 보여주며 직접 체험에 나서게 했다. 가장 먼저 이한이가 용감하게 흔들다리에 도전했지만 간격이 넓어서 다리를 뻗지 못했다. 박나래는 "이한이 정도는 괜찮은데, 애들에게는 어렵다"고 말했고. 이승기는 예상치 못한 난관에 흔들다리를 다시 고치기 시작했다.

그 시각 브룩이의 우유를 챙겨주던 이서진은 브룩이와 발을 맞춰, 숲 놀이터로 간 멤버들을 뒤따랐다. 그런데 언덕길을 내려가던 중, 브룩이가 가지고 놀던 공을 놓치는 사태가 일어났다. 항상 여유로운 모습에, 종종걸음마저 허락하지 않았던 이서진은 아이가 굴러가는 공을 바라보며 속상해하자 바로 공을 줍기 위한 전력 질주를 시작했다. 찍박골에 온 이래로 첫 뜀박질을 한 그는 결국 공을 주워내는 데 성공했지만 눈에 띄게 지친 기색을 보였고 이를 본 브룩이는 "삼촌이 컨디션이 안 좋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기가 흔들다리를 고치는 사이, 흙이 익숙하지 않은 리틀이들은 신발에 모래가 들어갔다며 박나래를 찾았다. 이에 이승기는 "신발을 벗지고 놀자"고 했고, 특히 흙이 익숙하지 않은 이현이는 까치발로 낯설어했다. 그때 그레이스가 신발을 벗고 흙과 친해지는 모습을 본 이현은 "괜찮아"라고 말하며 4살 인생 처음으로 흙을 밟으며 적응했다.

이후에도 돌발 상황은 끊이질 않았다. 한창 놀던 아이들이 갑자기 하나둘 소변이 마렵다고 보채기 시작했다. 특히 전용 변기가 필요한 그레이스를 위해 이서진은 다시 뛰어 변기를 가져왔지만, 숲속에서 한참을 앉은 그레이스는 소식이 없었다. 이에 박나래는 육아고수 정소민을 불렀고, "여기서 하기 싫지? 화장실 가서 하고 싶지?"라며 단 번에 그레이스의 마음을 알아차려 감탄을 안겼다. "내가 그 마음을 몰랐네. 그레이스 미안해. 이모가 몰랐어"라고 사과한 박나래는 "애들 마음이 어렵다"라고 고백해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 리틀이들은 정소민이 직접 가져온 블루베리 나무 심기에 도전했다. 어린 리틀이들은 아기 삽으로 흙을 파기 위해 옹기종기 모이는 반면, 큰형 이한이는 이승기가 하는 큰 삽에 관심을 보였다. 이승기는 직접 이한이에 삽질 방법을 알려줬고, 곧잘 따라하는 이한이는 '1호 삽질 수제자'로 등극했다. 또한 블루베리를 별로 안 좋아한다는 이한이는 직접 심은 블루베리를 따먹자 "너무 맛있다"며 먹방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유진이는 정소민과 함께 화장실에 들어간 후 갑작스럽게 "이모 좋아해요"라며 뽀뽀를 해 이모의 심장을 설레게 했다. "고백받았다"며 행복해하는 정소민은 이서진과 이승기에게 자랑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미스터리'는 저녁으로 함박스테이크를 만들었다. 이승기는 배가 고픈 이한이의 앞니가 흔들리는 것을 목격했다. "지금 뺄까?"라고 물었지만, 이한이는 "엄마가 하지 말래요", "내일 빼고 싶어요"라고 귀여운 변명을 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좋아하는 고기 앞에서 이한이는 "브룩이 기다릴거다"라고 말했다. 알고보니 이한이는 언제가부터 브룩이의 옆에 항상 같이 있었던 것. 이승기는 "이한이가 브룩이 좋아하나보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레이스는 브룩이와 함께 가고 싶은 마음이 앞서 잡아 당겼다. 이에 싸움이 발발하려하자 이승기가 긴급 출동, 차분하게 이야기를 듣고 대화로 풀어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승기는 발치를 해야하는 이한이와 대치를 벌였다. 정소민은 "내일 맛있는거 먹고싶으면 빼야한다"라고 설득했고, 이한이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리틀이들을 씻기고 재우기까지 어른들의 일은 계속됐다. 각자 아이들을 맡아 동화책을 읽고 안으며 재웠다. 이후 공방으로 모여 부모님께 보낼 가정통신문을 작성했다. 오늘 하루를 이야기 나누던 박나래는 "힘들게 한 아이들을 없었다. 우리가 처음이라 힘들었다"고 말했다. 밤사이 불침번을 선 박나래는 화장실을 데려가고 울며 깬 리틀이들을 재우며 고군분투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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