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호텔 델루나' 여진구, 이지은에 "알고 싶어졌다, 당신도 이 호텔도"

남재륜 기자

입력 2019-07-20 21:54

수정 2019-07-20 22:04

'호텔 델루나' 여진구, 이지은에 "알고 싶어졌다, 당신도 이 호텔도"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호텔 델루나' 여진구가 이지은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는 구찬성(여진구 분)이 장만월(이지은 분)의 제안을 받아들여 호텔 지배인이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찬성은 꿈속에서 장만월을 보게 됐다. 이어 잠에서 깬 구찬성은 장만월에게 "무슨 주술 같은 걸 걸었습니까?"라며 "왜 꿈에서 까지 나타나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장만월은 이를 장난스럽게 넘겼다.

이후 구찬성은 장만월과 함께 호텔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장만월은 호텔의 시공간은 현실세계와 다르다고 설명했다. 구찬성은 "당신도 없는 겁니까"라고 물었고, 장만월은 "그렇지. 나도"라고 쓸쓸히 대답했다.

발코니에서 달빛을 감상하던 장만월은 구찬성의 가슴에 손을 가져다 댔다. 그녀는 "따뜻한 몸에 심장이 뛴다는 건 이런 거였지. 넌 내게 살아서 내게 해줄 일이 아주 많아. 계속 내 옆에 있어. 구찬성"이라고 권했다.

구찬성은 "싫다고 하면, 이대로 밀어버릴 겁니까?"라고 퉁명스레 답하면서도 "비현실적인 공간이라도, 대우는 현실적으로 맞춰주십시오. 그리고 구두는 내 맘대로 신겠습니다"라고 우회적으로 말하며 장만월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는 "솔직히 궁금하기도 하고, 심지어 재밌을 것 같기도 하고, 알고 싶어졌습니다. 당신도, 이 호텔도"라고 덧붙였다. 총지배인 자리를 드디어 수락한 것이다.

장만월은 "좋아. 사실, 네가 몇 번정도 더 도망가도 받아주려고 했었어. 난 네가 마음에 쏙 들었다고 했잖아"라고 말한 후 씩 웃었다. 장만월의 미소를 본 구찬성은 "맞네. 저 여자"라고 혼잣말하며 꿈속의 장만월을 떠올렸다.

sjr@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