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tvN '작업실'에서는 빅원의 속마음이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고성민은 "저 후진 없어요"라며 빅원을 향한 마음을 과감하게 표현했다. 이날 빅원은 고성민을 따로 불러냈다. 빅원은 "내가 왜 얘기하자고 불렀냐면 네가 만날 때마다 장난 반 진담 반으로 '오빠 저 좋아하죠?'라고 물어봤잖아. 그때마다 대답을 제대로 안 했잖아. 그게 지속되면서 나한테는 책임감이 생기더라. 질문에 대답을 해줘야 하겠다는. 처음에는 부끄럽기도 하고"라고 했다.
그러나 빅원은 애매했던 고성민과의 관계를 확실히 정리했다. 그는 "그 마음도 알지. 나는 너랑 있을 때마다 그런 생각을 많이 했던 거 같아. 너의 말에 대답을 못 하는 게 (감정이) 긍정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너를 보면서 너에 대한 매력을 많이 느꼈거든. 고성민이라는 애의 매력을 느꼈는데, 성민이가 좋지만 그게 이성으로서의 마음은 아닌 것 같아. 내가 좋아하는 동생, 이런 마음이 더 확실한 거 같아. 이런 마음을 전달하지 않는 건 뭔가 죄짓는 기분이 들었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