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스웨덴을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스웨덴의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이 함께 관람해 의미를 더했다. 역대로 대통령이 e스포츠 행사를 참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와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 등 2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서머너즈 워' 종목의 한국 대표로는 지난해 월드챔피언십 우승자인 '빛대' 김수민과 '스누티' 정세화, '심양홍' 변유인이 참가했다. 또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경우 지난해 대학생 배틀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남과학대 소속 권영준, 김범식, 유재욱, 이혁진, 허 준 등 5명의 선수들과 전 프로게이머인 '캡틴잭' 강형우가 코치로 나섰다. 강형우는 문 대통령과 함께 앉아 경기를 관람하며 e스포츠에 대한 설명을 하기도 했다. 또 이 자리에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비롯해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방준혁 넷마블 의장, 송병준 게임빌-컴투스 대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 등 게임계 주요 인사들도 함께 했다.
한편 이날 스웨덴 시스타에서 열린 5G 시연행사에는 SK텔레콤 T1 소속의 '페이커' 이상혁이 영상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