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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8뉴스' 유인석 "日투자자 성 접대" VS 승리 "YG 법인 카드·성매매 몰라"

정안지 기자

입력 2019-04-25 20:54

'8뉴스' 유인석 "日투자자 성 접대" VS 승리 "YG 법인 카드·성매…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가 성접대 사실을 시인했다. 그러나 승리 측은 "성매매는 몰랐다"고 주장했다.



25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승리의 사업 동업자 유인석 대표가 경찰 조사에서 투자자 성접대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유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2015년 일본인 사업가 일행이 한국에 왔을 때 성매매 여성 10여 명을 부르고 알선책에게 대금을 줬다고 털어놨다.

이에 경찰은 계좌 추적을 통해 유 대표가 지인 계좌를 이용해 알선책에게 4천만 원 가량 보낸 내용을 확보했다.

지난 2월 성매매 관련 의혹이 제기된 뒤 승리 일행이 혐의를 시인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당시 일본 사업가 일행이 묵은 서울 유명 호텔의 숙박비 3천만 원은 승리가 YG 엔터테인먼트 법인 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승리 측은 "일본에서 해당 사업가에게 환대받은 일이 있어 보답 차원에서 숙소를 잡아 준 것은 맞지만, 성매매는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다. 또한 "해당 법인카드는 소속가수에게 수익을 입금해주는 카드로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또 다른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2017년 12월 승리의 생일파티 직전 승리가 여성들을 동원해준 업소 측에 1천5백만 원을 송금한 사실도 확인했다.

경찰은 빠르면 다음 주 초 승리와 유 대표의 신병 처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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