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 이후 4주간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총 20부작). 특히 지난 15일 방송된 8회 시청률이 수도권 10.5%, 전국 9.5%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또한,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2월 2주 차 TV 화제성 드라마 부분에서 최정상을 차지했다. 화제성 점유율은 지난주보다 상승한 14.7%를 나타내며, 1위로 성큼 올라섰다.
이 가운데 8회에서 박영재(송건희) 일기를 소재로 소설을 쓰는 이수임(이태란)과 이를 막아서는 한서진(염정아)의 불꽃 튀는 대치 장면이 분당 시청률 11.8%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까지 치솟았다. 우연히 영재의 태블릿 PC 일기를 읽고 충격을 받은 수임. 부모에 대한 복수심을 품어온 영재와 김주영(김서형)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직감했다. 이에 "난 이 비극의 중심에 전문 코디, 김주영 선생이 있단 생각을 떨칠 수가 없는데 넌 그런 생각이 안 드니"라고 서진에게 물었지만, "가당찮게 어디서 훈수질이야"라는 답이 돌아올 뿐이었다. 여전히 의문을 지울 수 없었던 수임은 '누가 그 여자를 죽였을까'라는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김혜나(김보라)의 출생의 비밀이 드러난 8회 엔딩 또한 화제성 1위 달성과 분당 최고 시청률 11% 돌파에 크게 일조했다. 김은혜(이연수) 핸드폰에 임시저장되어있던 '당신에게 딸이'라는 메시지를 보고, 떨리는 마음으로 전화를 걸어본 혜나. 그 전화 너머로 "은혜니? 김은혜 맞지"라고 묻는 강준상(정준호)의 목소리가 들려와 혜나는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충격을 안겨줬다. 더불어 이 모든 상황을 서진이 엿듣게 되면서 강예서(김혜윤)의 전교회장 당선으로 행복했던 부부의 앞날에 위기감을 예고했다. "역시나 엔딩 장인"이라는 호평을 들은 8회 엔딩은 분당 시청률 11.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