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SC이슈] "영혼 쓰는♥"…전현무X한혜진, 아니 땐 굴뚝에 결혼설 날까

조지영 기자

입력 2018-10-18 10:35

more
 "영혼 쓰는♥"…전현무X한혜진, 아니 땐 굴뚝에 결혼설 날까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연예계 공식 사랑꾼인 방송인 전현무가 모델 한혜진에 대한 진심을 다시 한번 전해 화제를 모았다. 전날 부인한 결혼설이 무색할 정도로 애틋한 사랑을 입증한 두 사람에 대해 대중의 결혼 응원도 이어지고 있는 것.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전현무, 이필모, 하석진, JK 김동욱이 출연한 '이 남자들 더럽(The Love)' 특집이 전파를 탔다. 특히 'KBS가 인정한 MBC의 아들'이라고 자신한 전현무는 공개 열애 중인 여자친구 한혜진의 사랑, 질투, 진심 등 연애의 모든 것을 털어놔 공감을 산 것. 방송일이었던 지난 17일 두 사람의 결혼설이 불거지면서 이날 방송은 더욱 스포트라이트를 받게됐다.

연애에 있어서 숨기는 것 없이 솔직하면서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전현무. 그는 "'뜻밖의 Q' 촬영 중 화제를 위해 이야기를 하려다 실언을 했다. 당시 한혜진과 싸우면 한혜진이 '나 혼자 산다'에서 웃어주지 않는다는 말을 했는데 그게 화근이 됐다. 많은 사람들이 '나 혼자 산다'를 보면서 우리 커플의 싸움 여부를 논하게 됐다. 실제로 그런 적은 딱 한 번이었다. 당시에도 방송을 본 네티즌이 한혜진의 표정으로 우리 관계를 추측만 해 왔었는데 내가 '뜻밖의 Q'를 통해 말하면서 당사자가 확실히 말한 꼴이됐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혜진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 웃지 않아도 네티즌은 나와 싸운 걸로 알고 잇더라. 지금은 한혜진이 대중을 의식해 나와 싸우면 나를 보며 더 과하게 웃는다. 분명히 싸웠는데 카메라 앞에서 과하게 웃을 때가 있는데 그걸 보면 소름이 끼치기도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소한 커플 싸움마져도 남다른 전현무와 한혜진. 사랑꾼 전현무의 한혜진 폭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한혜진을 향해 "은근히 질투가 많다"고 밝힌 그는 "모든 걸 한혜진과 상의하고 있는데 특히 아이돌과 함께 출연하는 방송을 조심해야 한다. 걸그룹과 함께 출연한 프로그램이 있으면 녹화 이후 '그래서 거기서 누가 제일 예뻐?'라고 물어본다. 절대 거기에 휘말리면 안 된다. '걔들 다 이상해' '다 별로야'라고 해야 한다"며 자신만의 연애 꿀팁을 밝혀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비단 한혜진만 질투를 하는 것은 아니었다. 과거 한혜진과 하석진이 소개팅을 할뻔 했다는 사실을 '라디오스타'를 통해 알게된 전현무는 '깡생수'를 벌컥 마시는가 하면 "녹화 중에 처음으로 잠이 깬다"며 하석진을 향햐 "만난 건 아니지?. 있다가 자세히 이야기 좀 하자. 왜 내게 말하지 않았냐?" 등 하석진을 추긍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만든 것.

한혜진의 질투 폭로전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가운데, 전현무는 한혜진을 향한 진심으로 대미를 장식해 또 한번 부러움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한혜진을 두고 "내 영혼이 유일하게 있는 시간에 함께 있는 분"이라며 "내 영혼을 유일하게 쓰는 분이다"고 사랑을 전한 것.

이렇듯 들어도 들어도 꿀잼 포인트를 선사하며 '라디오스타' MC들과 시청자를 사로잡은 전현무의 한혜진 사랑. 앞서 이날 오전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두 사람의 4월 결혼설이 그저 허무맹랑한 루머가 아님을 입증한 대목이다. 전현무와 한혜진 양측 모두 "잘 만나고 있지만 내년 4월 결혼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날까. 서로를 향한 진심어린 사랑을 전한 전현무와 한혜진에 대중 역시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길 고대하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