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연은 '엘르' 26주년 창간 기념호에 실린 뷰티 화보를 통해 '나르시시즘에 빠진 여배우'라는 주제로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실제 영화 촬영의 한 장면처럼 연출하기 위해 준비된 카메라와 슬레이트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하는 색다른 콘셉트에도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당당하고 섹시한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이주연은 결점 없이 완벽한 피부를 연출해주는 톰 포드 뷰티의 최초 쿠션인 '사틴-매트 쿠션 컴팩트'를 사용했으며 클래식한 레드, 우아한 누드 베이지, 섹시한 라즈베리 핑크 등 다채로운 립스틱을 매치함으로써 시시각각 변신하는 팔색조 매력을 선보여 현장에 함께 있던 스탭들을 감탄케 했다는 후문.
내 자신이 멋지고 아름다워 보일 때 언제냐는 질문에 이주연은 "무언가에 집중할 때"라고 주저 없이 답하며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한 단계 한 단계 쌓아가고 있는 깊고 성숙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