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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나의 선택"…'집사부일체' 신애라, 돌연 美로 떠난 이유

조윤선 기자

입력 2018-09-23 19:50

수정 2018-09-2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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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선택"…'집사부일체' 신애라, 돌연 美로 떠난 이유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집사부일체' 신애라가 사부로 출격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열일곱 번째 사부 신애라와 이승기, 이상윤, 양세형, 육성재가 미국 LA에서 함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편 차인표의 소개로 등장한 신애라는 밝은 미소를 지으며 제자들을 반겼다. 신애라는 4년 전 돌연 미국행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묻자 "미국에 놀러 왔다가 지금 다니는 학교에 우연히 방문하게 됐다. 그때 '나 여기서 공부해야 되나?'라고 생각했더니 그때부터 일이 너무 쉽게 풀렸다"며 "난 선택을 빨리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심리학 석사학위를 수료 후 현재 박사 과정 중이라는 신애라는 "그전에는 영어를 못해서 얼마나 속상하겠냐. 심리학, 상담학이 너무 힘들었다. 근데 공부하다 보니까 너무 좋은 학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심리학은 나를 알고 타인을 아는 학문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부부 갈등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가정사역 박사 과정 중인 신애라는 "내가 어디서 무슨 박사를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딱 하나 끝까지 파고 들어가고 싶었던 건 입양이나 위탁에 관한 일이었다"며 "마땅히 누려야 될 가정을 못 누리는 아이들, 마땅히 받아야 할 사랑을 못 받는 아이들에게 사랑과 가정을 찾아주는 일만큼은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박사학위 논문도 그쪽으로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자신의 공부를 응원해주는 고마운 가족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신애라는 석사 졸업할 당시 딸이 써준 카드를 공개했다. 카드에는 엄마를 응원하는 딸의 메시지와 함께 '입양해줘서 고마워'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신애라는 이에 대해 "아들만 내가 낳았고 딸 두 명은 입양했다"며 "입양에 대해서도 이야기 많이 나누자"고 말했다.

먼저 신애라는 멤버들을 이끌고 미국의 학교를 방문했다. 미국 하이틴 영화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자유분방한 모습에 멤버들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게다가 학교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한창이었다. 버스킹 공연의 중심에는 차인표-신애라 부부의 아들 차정민이 있었다. 고등학교에서 밴드 보컬을 하고 있는 차정민은 뛰어난 무대 매너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멤버들도 즉석에서 무대에 합류하며 학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날 차정민은 엄마 신애라에 대해 "집안의 관제탑도 맞고, 호랑이 엄마인 부분도 있다. 그러나 그런 부분이 감사한 게 내 선택을 내릴 수 있게 도와준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또 신애라는 자신이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감 있게 학교생활을 하는 아들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신애라-차인표 가족의 러브 하우스가 공개됐다. 1층 뒷마당에는 귀여운 레몬트리가 가득했고, 넓고 깔끔한 부엌은 신애라의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또 2층에 있는 신애라-차인표 부부의 침실은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침실과 연결된 테라스와 초대형 화장실은 멤버들의 감탄을 유발했다.

또 이날 신애라는 '집사부일체'의 리더 투표 개최를 제안했다. 멤버들은 신애라가 내세운 리더의 네 가지 조건 결단력과 책임감, 인성, 희생에 가장 조건에 부합하는 리더를 선출하기로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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