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비디오스타' KBS 출신 최송현, 전현무 훈훈한 동기애 일화 공개

김성원 기자

입력 2018-09-18 09:44

'비디오스타' KBS 출신 최송현, 전현무 훈훈한 동기애 일화 공개


KBS 아나운서 출신 배우 최송현이 '비디오스타'를 찾았다.



최송현이 KBS 아나운서 동기였던 전현무에 대한 훈훈한 일화를 털어놓았다. 최송현은 "전현무가 신입시절부터 동기를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며 전현무와 명절 특집 프로그램을 녹화했을 때의 일화를 공개했다. 전현무는 신입임에도 불구하고 녹화 중 동기들을 지키겠다고 녹화 중 최송현 등 여자 아나운서 동기들에게 돌아오는 놀림 멘트를 모두 선배들에게 슬쩍 돌렸고, 그 결과 아나운서 선배들에게 크게 혼이 났다고 전했다. 최송현은 "당시 전현무가 여자 동기들을 지켜야겠다는 혼자만의 과한 사명감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최송현은 KBS 간판 예능이었던 '상상플러스'의 안방마님 시절 자신의 실수담을 밝혔다. '상상플러스' 퀴즈 진행 중, 출연자가 정답을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듣지 못한 채 자신의 판단으로 오답 처리 해 제작진을 경악케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 결과 2시간에 걸쳐 세트를 새로 정비를 해야만 한 것은 물론, 처음부터 녹화를 다시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내가 잘못해서 혼나는 건데 괜히 서럽더라"고 밝히며, 이제는 웃을 수 있지만 그때는 심장이 철렁했다며 아찔했던 그 순간을 회상했다.

연기자로 거듭난 최송현의 아나운서 시절 에피소드는 18일 오후 8시 30분 '비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