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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아내·낚시=인생의 버팀목"…'집사부일체' 이덕화, 명인의 품격

정유나 기자

입력 2018-07-22 19:34

수정 2018-07-2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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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낚시=인생의 버팀목"…'집사부일체' 이덕화, 명인의 품격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집사부일체' 이덕화가 새 사부로 출격해 '낚시 사랑'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열네번째 사부 이덕화와 멤버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새로운 사부에 대해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오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힌트요정으로 나선 김희애는 사부에 대해 "드라마틱하신 분이다. 죽을 고비도 몇번 넘기셨다. 강인한 정신력을 지니고 계신다"고 설명했다.

사부가 살고 있는 곳은 '파출소 옆 대문 열린 집'이였다. 벨을 누른 멤버들은 목소리만 듣고 단박에 오늘의 사부가 이덕화임을 알아챘다. 특히 최근 전국의 낚시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이덕화의 등장에 '낚시광' 육성재는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이덕화의 집을 둘러보던 멤버들은 낚시 박물관을 방불케하는 각종 낚시 용품과 어탁에 놀라워했다.

이덕화의 낚시 사랑은 대단했다. 그는 생일 포함 기념일은 무조건 낚시터에서 보낸다고.

육성재 역시 낚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사부님 말고 조사님으로 부르고 싶다"고 말했고, 이에 이덕화는 "조사님의 경지는 지났다. 우린 명인이다"라고 말했다.

이덕화가 출연하는 낚시 프로그램을 즐겨본다는 이승기는 "사부님이 어복은 없으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고, 이에 이덕화는 "내가 배 낚시는 별로 안좋아한다. 민물 낚시를 좋아한다. 민물이 주종이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낚시는 도가 있어야 한다. 낚시를 고기를 잡으러 간다고 생각하지말아라. 인내의 시작이다"라고 자신만의 철학을 밝혔다.

이덕화에게 낚시와 아내는 인생에 있어 중요한 존재였다.

그는 오토바이 사고로 힘들었던 젊은 시절을 회상하며 "한창 잘 나가던 때에 사고를 당해서 활동을 못했다. 3년 동안 10개월을 중환자실에 있었다. 매일 생사를 넘나들며 고비를 넘겼다"고 털어놨다. 그런 이덕화를 일으켜 세워준 건 다름아닌 아내와 낚시였다. 이덕화는 "지금까지 산 게 다 사랑 덕이라고 본다"면서 3년동안 묵묵히 자신의 옆을 지키며 병간호해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후 이덕화와 멤버들은 함께 바다낚시를 떠났다. 이덕화는 "오늘 명인의 실력을 한번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눈앞에 펼쳐진 드넓은 바다에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사부님과 이승기, 그리고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한 팀을 이뤄 낚시 대결을 펼쳤다. 시작하자마자 양세형과 육성재가 연이어 참가자미를 잡으며 선전했다. '어복 꽝'이라 자칭하며 낚시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이승기 역시 연이어 가자미를 낚아 올리며 활약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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