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작인 '낭만닥터 김사부'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첫 인상을 남긴 양세종은 이후 '사임당-빛의 일기', '듀얼', 그리고 '사랑의 온도'까지 굵직한 필모그래피를 완성하며 '괴물신인'에서 '대세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데뷔 2년 만에 의학 드라마부터 사극, 스릴러, 그리고 멜로까지 모든 장르를 섭렵, 매 작품마다 도전을 거듭하며 차근차근 성장해온 그가 이번엔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로 생애 첫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갱신을 예고하고 있는 것.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차단男', 이들이 펼치는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이번 작품에서 양세종은 열일곱에 생긴 트라우마로 마음의 성장을 멈춘 채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서른 살 공우진 역을 맡아 시크하고 때로는 엉뚱하기도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한없이 다정한 면모를 발휘하며 이제껏 맡아온 캐릭터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새로운 '로코남신'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양세종은 어느 장르와 이미지에도 국한되지 않고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던 이전 행보처럼, 생애 첫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더욱 의미가 깊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통해 또 한번의 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