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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정안이는 내 아들"…'동상이몽2' 강경준, 장신영家 울린 진심

정유나 기자

입력 2018-07-17 02:09

수정 2018-07-17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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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안이는 내 아들"…'동상이몽2' 강경준, 장신영家 울린 진심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동상이몽2' 강경준의 아들 정안이를 향한 진심이 뭉클함을 자아냈다.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장신영 강경준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장신영의 언니 부부가 장강부부의 집을 방문했다.

대화를 나누던 두 가족은 첫 만남을 회상했고, 특히 장신영의 언니는 강경준에게 고마움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장신영의 언니는 "동생의 아들 정안이가 예민한 시기인데 이 시기에 제부가 있어줘서 고맙다"며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장신영은 "정안이가 뛰놀 때 부딪쳐줄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강경준이 된 거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장신영 언니는 "처음 (강경준에게)감동받은 게 뭐냐면, '신영이랑 정안이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했더니 '내 아들인데요, 뭐'라고 하더라. 그 말이 너무 감동적이었다. 그 말에는 정말 많은 게 함축돼있는 것 아니냐"며 "신영이가 힘들 때 옆에 있어줘서 고마웠다"면서 눈시울을 붉혀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강경준은 "복이라고 생각하면 또 복이니까"라고 덤덤하게 답했다.

다음날 장강부부는 첫 학부모 상담을 위해 정안이의 학교를 찾았다.

상담에 앞서 강경준은 "이제는 아빠 노릇을 해야하지 않냐. '내 아이는 어떨까' 궁금했다. 또 우리의 결혼으로 인해서 아이가 상처를 받았는지, 좋은길로 가고 있는지 궁금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드디어 학교에 도착한 장강 부부는 교실에서 정안이가 그린 그림 등 물건들을 살펴본 후 본격적인 상담에 임했다. 선생님은 정안이의 학교 성적과 대인관계, 뇌구조 등을 알려줬다.

특히 정안이의 뇌구조에는 '가족'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정안은 가족을 물고기로 표현하며 "삼촌은 뒤에서 우리를 지키고 있다"라고 적었다. 이에 강경준은 "정안이가 저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고맙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감동받은 모습을 보였다.

선생님은 "두 분이 결혼하신 후에 정안이의 표정이 밝아지고 안정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고, 강경준은 "직접 학교에 와서 정안이의 생활에 대해 들으니까 안심도 되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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