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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서' 박서준, ♥박민영과 '세미 동거' 시작…이태환 용서 (ft.자장가) [종합]

남재륜 기자

입력 2018-07-12 22:54

수정 2018-07-1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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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서' 박서준, ♥박민영과 '세미 동거' 시작…이태환 용서 (ft.자…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박민영과 박서준이 '세미 동거'를 시작했다.



12일 밤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는 유괴사건 후유증을 걱정한 이영준(박서준 분)이 김미소(박민영 분)와 '세미 동거'를 시작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미소 집에 찾아온 이영준은 "오늘 같이 자자"고 제안한다. 이에 김미소는 "말도 안 된다. 동거하자는 거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영준은 "며칠만 지낼 거니까 동거는 아니고 세미 동거 정도"라며 자신의 짐을 김미소 집에 풀기 시작했다.

이어 이영준은 동침까지 제안한다. "김비서를 편안하게 잘 수 있게 옆에서 지켜주고 싶다"고 설득했다. 김미소는 결국 이영준을 고집을 꺾지 못하고 함께 침대에 누웠다. 이영준은 "김비서가 침대를 제공해줬으니 난 베개를 제공해주지"라며 능글맞게 김미소에게 팔베개했다. 하지만 김비서는 갑작스러운 동거에 이은 동침에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김비서가 불편한 모습을 보고 이영준은 밖에서 와인을 먹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주차 문제로 항의하는 주민에 결국 김미소는 이영준의 집에 가기로 결정한다. 이영준은 유괴 사건으로 김미소가 같은 공포감을 느꼈다는 것을 견딜 수 없다고 고백한다. 김미소는 "알고 있다. 그래서 지금 부회장님 댁에 가는 거다"고 웃는다.

이영준의 집에 도착 후 김미소는 자신이 게스트룸에서 자겠다고 말한다. 겨우 김미소를 집에 들였는데 포기할 이영준이 아니다. 이영준은 밤 늦게 김미소가 묵은 게스트룸에 찾아왔다. "아무래도 안되겠다. 김비서네 집은 아담해서 불안하지 않았는데 여기는 너무 넓어서 불안하다. 이 방은 쇼파도 없고, 바닥이 불편하니 침대에서 같이 자주겠다"고 김미소 옆에 눕는다.

이영준은 김미소를 위해 자장가를 불러준다. 편안함을 느꼈는지 김미소는 이영준이 옆에 있음에도 잠에 들었다. 김미소는 잠결에 이영준을 껴안아 이영준을 당황케 만들었다.

다음 날 아침, 편안하게 기지개를 켜던 김미소와 달리 이영준은 한숨도 자지 못해 퀭한 모습이었다. 왜 못 잤냐는 김미소의 질문에 이영준은 "밤 샜어. 김비서의 숙면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애썼거든"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비서. 오늘 밤엔 장담 못해"라고 선언한다.

한편 이영준이 이성현이라는 이름을 개명하게 된 이유와 이성연이 잘못된 기억을 가지게 된 이유가 밝혀졌다. 이성연은 유괴 사건의 원인임에도 불구하고, 죄책감으로 기억을 잃은 척 했다. 뿐만 아니라 영준으로 인해 자기가 유괴당했고, 학대를 당했다고 생각하며 영준을 미워했다.

또한 이영준 역시 힘들어하는 가족을 위해 유괴 기억을 잊은 척 하며 기억상실에 걸렸다고 한 것.

진실을 알게 된 최여사와 이 회장은 아들에게 사죄한다. 최 여사는 눈물을 흘리며 "그 때 바로잡았더라면 너희가 덜 힘들지 않았을까. 한평생 죄책감을 지니고 살았다"며 사과한다. 이어 최여사는 김미소에게 "우리 영준이, 잘 부탁해"라고 말한다.

이성연은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돌봐준 집사와의 대화에서 과거의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오히려 이성연은 이영준을 다그쳤다. 이영준은 "미안해. 이영준이라는 새 이름으로 살면, 나 하나만 희생하면 된 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고통스러워도 다 같이 극복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어. 그게 가족이잖아"라고 말한다. 진심을 고백하는 이영준의 모습에 이성연도 자신을 반성한다. 이성연은 이영준에게 "미안하다. 그때 나는 내가 아니었어야 했다. 그래야만 살 수 있었다"고 사과했다.

극 말미에서 이영준은 김미소에게 "모든 게 밝혀지면 힘들 것 같았는데 오히려 시원하다"고 말한다. 김미소에게 "지금 내 기분을 표현해도 되냐" 며 김미소에게 키스를 한다.'세미 동거' 이후 음란마귀에 시달리던 이영준이었다. 이내 김미소의 블라우스 리본을 풀기 시작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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