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간접체험 탐험예능 KBS2 '거기가 어딘데??'(연출 유호진/ 작가 정선영/ 제작 몬스터 유니온)가 뜨거운 입소문과 호평 세례에 힘입어 금요 예능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오는 5회에서는 오만 아라비아 사막에서의 마지막 밤 여정이 그려지는 가운데,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이 오직 탐험대끼리만 사막 횡단을 하는 '셀프 탐험 미션'에 도전한다고 해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날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은 제작진으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듣고 아연실색했다. 제작진, 카메라스태프, 베두인의 동행 없이 오직 대원들끼리 GPS좌표만 보고 마지막 베이스캠프를 찾아오는 미션이 있다는 것. 갑작스러운 미션의 등장에 탐험대장 지진희는 "(제작진이) 힘들어서 그런 거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고, 제작진은 멋쩍은 웃음을 터뜨려 의구심을 한층 더 자극했다.
한편 머지않아 미션에 적응한 탐험대는 순수하게 탐험의 묘미를 만끽했다는 전언이다. 특히 차태현과 조세호는 "우리끼리 오니까 재미있다", "카메라 없으니까 진짜 우리끼리 놀러 온 것 같다"며 지금까지의 여정과는 다른 특별한 감회를 드러냈다고. 이에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의 셀프 탐험 미션이 시청자에게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돼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