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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하우스헬퍼' 보나-고원희-서은아, 몽돌 삼총사 재회(ft. 이지훈 등장)

이지현 기자

입력 2018-07-1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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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헬퍼' 보나-고원희-서은아, 몽돌 삼총사 재회(ft. 이지훈 등장…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보나, 고원희, 서은아 '몽돌삼총사'가 다시 뭉쳤다.



1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에서는 함께 살게된 고교 몽돌삼총사 임다영(보나), 윤상아(고원희), 한소미(서은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임다영(보나)은 하우스헬퍼 김지운(하석진)에게 사과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집을 둘러 본 김지운은 임다영과 아버지의 추억을 회상하며 "잘 지은 집이다. 원래는 참 좋은 집이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거실에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사무실 짐이 통째로 옮겨져 있는 박스 상자가 가득했다. 임다영은 "절대 버리지 마세요. 아버지 유품이다"고 이야기했고, 김지운은 "좀 오래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운은 임다영에게 세 개의 상자를 주며 "목표를 설정해달라.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를 구분하고 그 이상 쓰임이 없다면 과감히 버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 사이 김지운은 거실을 정리했다.

강혜주(전수진)은 전 남자친구의 집에서 나온 윤상아(고원희)에게 임다영의 집을 소개했다. 임다영의 집앞에서 윤상아와 한소미(서은아)가 만났고, 고교시절 누구보다 각별했던 몽돌삼총사가 임다영의 집에서 다시 만났다.

오랜만에 앉은 세 사람은 어색한 분위기로 거실에 앉았다. 임다영이 "잘 지냈어?"라고 먼저 안부를 물었다. 윤상아의 빠른 결정과 진행으로 세 사람의 쉐어 하우스 생활이 시작됐다.

세 사람의 연결고리에는 강혜주가 있다. 한 집에 모인날 전화를 건 강혜주는 "환영한다. 몽돌들아. 내일 저녁에 입주파티 하자"라며 "네들 모인데는 내 덕이다"라고 큰소리쳤다. 하지만 아직은 어색한 세 사람은 각자의 방으로 빨리 돌아갔다.

다음날 강혜주와 세 사람은 입주파티를 했다. 하지만 옛날 이야기에도 어색한 기운이 감돌자 "네들 진짜 무슨 일 있었어? 삼총사라며 엄청 유치하게 굴더니 고2 여름방학 지나고 오더니 쎄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에 과거 윤상아는 임다영의 뺨을 때리며 "네가 우리집 망한 거 얘기했냐"고 분노하는 모습이 회상됐다. 여전히 "오해다"라고 말하는 두 사람에게 한소미는 "상아야 미안해 나야. 내가 그랬어. 내가 그때 진짜 힘들었었다. 혜영이가 꼬치고치 캐물어서 나도 모르게 말해버렸다. 상아집 부도났다고. 미국에 유학가는게 아니라 그냥 전학가는거라고. 미안해"라고 울면서 털어놓았다.

윤상아는 "우리셋 나중에 크면 같이 살자고 했는데, 이렇게 이루어 졌다"라며 지난 오해를 풀고 한 층 가벼워진 마음을 보였다. 세 사람은 서로를 피하던 지난날의 아침과 달리 함께 웃으며 출근했다.

한편 아직 정리하지 못한 임다영에게 김지운은 "정리는 뭘 버리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뭘 남기느냐가 중요하다"라며 "내 삶에 진짜 중요한걸 모르고 산다는 것과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추억은 남기고 물건은 버리자"라며 추억이 있는 물건들을 사진으로 남기고 물건은 버리는 작업을 했다. 이 과정을 함께 한 임다영은 '하우스헬퍼 김지운'에게 영감을 받아 '꽃미남 하우스헬퍼' 광고 제안서를 만들었다.

윤상아는 동창의 약혼파티에 초대받았다. 어린 윤상아는 '세상은 나를 위해 존재하는 줄 알았다'며 선생님, 친구의 관심을 한몸에 받던 아이였다. 하지만 아역배우 출신인 김태희가 나타나자 세상의 중심에서 벗어나게된 것. 이 친구의 약혼파티에 초대받은 윤상아는 파트너동반 파티에 고민에 빠졌다. 이에 윤상아는 김지운에게 "개인적인 부탁이다. 내일 저녁 딱 두시간만"이라고 부탁해 승낙받았다.

윤상아는 부잣집 앨리트 동창들에게 초라해지기 싫어 김지운에게 고가의 양복을 환불할 생각으로 입혔다. "왜 이렇게까지 해요?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중요합니까"라고 따지는 김지운에게 윤상아는 "제 상황이 좋으면 이렇게까지 안한다. 더 초라해지기 싫다"라고 절박하게 부탁했다. 고가의 제품으로 포장한 윤상아과 김지운은 파티에서 권진국(이지훈)이 쏟은 와인으로 위기를 맞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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