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지난 24일 새벽(한국시각)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1대 2로 패했다. 손흥민은 전반 역습 상황 등에서 슈팅을 날리며 최선을 다했다. 한국 대표팀이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멕시코 진영으로 파고들었다. 손흥민은 결국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결국 경기가 끝난 뒤 눈물을 쏟아 축구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손흥민은 경기 직후 인터뷰를 통해서도 "최선을 다했다. 미안하다"며 "국민들께 죄송해서 눈물이 났다"는 말을 남겼다. 손흥민의 인터뷰를 본 네티즌들과 스타들은 그를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아직 남아있는 마지막 조별예선 경기인 독일전까지 힘내자는 의미. 24일 이기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꺼진 불도 다시 보자! 아직 희망은 있다! 손흥민 선수의 웃는 인터뷰 꼭 보고싶다! 월드컵 대한민국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글과 함께 독일과 스웨덴의 경기 결과 사진을 공개했다. '경우의 수'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친 것으로 보였다.
여기에 이유비는 "고생하셨습니다. 선수분들. 식은땀 흘리면서 응원했는데 마지막에 멋진 골 감사해요. 독일전도 파이팅!(이 시간까지 독일 응원하다가 마지막 골 넣을 때 어찌나 기쁘던지. 독일 사람 된 줄)"이라는 글로 희망을 내비쳤다. 한선화는 "대한민국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