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 이후 연일 쏟아지는 호평세례 속에 뜨거운 입소문을 불러모으고 있는 KBS2 '거기가 어딘데?'(연출 유호진/ 작가 정선영/ 제작 몬스터 유니온)가 오늘(22일) 밤 11시에 3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탐험대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이 사막 첫날 몸풀기를 마치고 2일차를 맞이해 본격적인 탐험을 시작하는 가운데, 뜻밖의 암초들과 정면충돌을 예고하고 있어 이들의 탐험기에 궁금증이 한껏 증폭된다.
특히 차태현이 지진희-조세호-배정남에게 '공황이 온다'며 허심탄회한 속마음을 털어놨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차태현은 실제로 공황장애를 겪었던 것으로 알려진 바, 이에 그가 사막횡단을 시작한 뒤 처음으로 꺼내놓은 속내에 관심이 한층 높아진다.
이어 차태현은 "내가 외국을 안가는 이유가 어디를 가도 커다란 캡슐 안에 있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라면서 자신이 가진 공황장애의 증상을 솔직하게 꺼내놨다. 그도 잠시 차태현은 "그런데 여기는 캡슐 중에서도 한증막 캡슐에 계속 갇혀있는 느낌"이라며 '역대급 경험'임을 강조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