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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행복합니다"…'밤도깨비' 송은이 사단의 美친 분량전쟁 [종합]

조윤선 기자

입력 2018-02-18 19:47

수정 2018-02-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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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행복합니다"…'밤도깨비' 송은이 사단의 美친 분량전쟁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밤도깨비' 송은이 사단이 제대로 분량 확보를 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밤도깨비'에서는 방송 분량을 걸고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송은이 사단'과 '밤도깨비'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은이 사단' 송은이, 김숙, 안영미, 박지선은 강릉 오두막에 도착했다. 차디찬 오두막에서 새벽 2시가 넘은 시간에 송은이는 갈비를 굽기 시작했고, 안영미는 "이게 말로만 듣던 서서 갈비냐"며 헛웃음 지었다. 게다가 안영미는 갈비를 굽는 내내 송은이와 함께 통곡의 댄스를 추며 '분량 노예'의 위엄을(?)을 뽐냈다.

'송은이 사단'은 잠을 깨기 위한 필사적인 몸부림과 함께 새벽 광란의 갈비 파티를 벌였다. 또한 분량을 위해 끝없이 게임을 이어갔다. 계속되는 송은이의 게임 지옥에 김숙, 안영미, 박지선은 지쳐갔고, 탈주까지 꿈꿨다. 송은이의 추억 쌓기에 지친 김숙은 결국 "저 언니 진상이다. 진짜. 최악이다"라며 맹비난했다. 안영미도 "쏘우 같다. 이렇게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은 쏘우 밖에 없다"며 경악했다. 하지만 송은이는 굴하지 않고 "너네랑 있어서 너무 좋아서 그렇다"고 해명했다. 또 동생들이 지칠 때마다 송은이는 주문을 외우듯 '나는 행복합니다'를 열창했다.

잠도 제대로 못잔 상태에서 새벽같이 강릉 짬뽕순두부집에 1등으로 도착한 '송은이 사단'. 순두부를 기다리던 송은이는 결국 쪽잠을 청했고, 이를 지켜보던 김숙은 "정말 다시는 보지 말자"며 이를 갈았다. 마침내 짬뽕순두부를 먹고 기운을 되찾은 안영미는 "먹다가 잠 깬 적은 난생 처음이다"라며 감탄했다. 그러나 식당 주인이 안영미가 왔다 간 사실을 기억했고, 송은이 사단은 안영미의 메소드 연기에 경악했다. 이어 송은이 사단은 찹쌀떡 맛집을 마지막으로 전쟁(?) 같았던 분량 여행을 끝냈다.

'밤도깨비' 팀은 정형돈과 아내 한유라의 첫 데이트 장소인 강서구 염창동의 포장마차를 찾았다. 10년 만에 사장님과 재회한 정형돈은 감격의 포옹을 나눴다. 정형돈은 "아내와 첫 데이트했던 곳"이라며 추억에 잠겼다. 사장님도 "정형돈이 (아내를) 데리고 나한테 살며시 와서는 잘 해보려고 한다고 했다"며 "보니까 날씬하고 너무 예뻤다"고 회상했다. 이어 '밤도깨비' 팀은 설날 맞이 첫 세신을 위해 베이스캠프인 용산 찜질방으로 향했다. 찜질방에서 멤버들은 분량을 확보하기 위해 두 팀으로 나눠서 첫 세신과 스낵카 1등으로 줄서기를 하기로 했다. 정형돈과 박성광은 새벽 6시 첫 세신에 성공했다. 이홍기는 이수근과 함께 아빠와의 추억이 있는 스낵카를 찾았다. 그러나 방송 섭외에 실패, ASMR로 먹방(?)을 펼쳤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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