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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그사이' 이준호-원진아, 같은 상처 지닌 운명적 첫 만남[종합]

정안지 기자

입력 2017-12-12 00:15

수정 2017-12-12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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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그사이' 이준호-원진아, 같은 상처 지닌 운명적 첫 만남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그사이' 이준호가 원진아가 운명처럼 만났다.



11일 첫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이하 '그사이')에서는 이강두(이준호) 하문수(원진아)의 강렬한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어린 하문수(박시은)는 엄마 윤옥(윤유선)의 성화에 동생 하연수(한서진)의 촬영장에 따라 나섰다.

문수는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잠시 연수와 떨어졌다. 이때 건물이 흔들리며 붕괴됐고, 동생을 멀리서 바라보던 문수는 잠에서 깼다

그는 "꿈이다. 내가 어떻게 해도 끝은 늘 똑같은 꿈"이라고 말했다.

그 시각 이강두(이준호)는 임금 문제로 현장소장과 갈등을 겪었고, "거지"라는 말에 "내가 구걸하는 걸로 보이냐"며 주먹을 휘둘렀다.

강두 역시 문수와 같은 건물 붕괴 사고를 겪었다.

강두는 사고 당시에는 다리를 크게 다쳤고, 마약성 진통제를 달고 살았다.

강두는 마리(윤세아 분)의 부탁으로 청유건설 재무팀 이사 정유택(태인호)에게 돈을 대신 받으러 향했다. 강두는 서주원(이기우)인 척 정유택을 만났고, 돈을 받는 데 성공했다.

우연한 기회로 서주원과 함께 일을 하게 된 문수는 서주원에게 서류를 전달하기 위해 청유건설로 향했다.

고층 건물을 계단으로 오르던 문수는 계단으로 내려오던 강두와 마주쳤고, 강두는 놀라 넘어지려는 문수를 잡으며 첫 만남을 가졌다.

강두와 문수는 사고 이후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않은 채 계단을 이용했다.

한편 강두는 사고 당시 꿈을 꾸던 중 잠에서 깼고, 홀로 길을 걷던 중 현장 소장을 만나 소리쳤다.

그러나 강두는 현장 소장 패거리들에게 당했고, 그곳을 지나치던 문수는 강두를 발견하고는 그를 아버지 하동철(안내상) 집으로 데리고 갔다.

다음날 눈을 뜬 강두는 하동철을 보고는 화들짝 놀랐다.

집으로 돌아온 강두는 지난밤을 떠올렸고, 이내 문수를 떠올리며 "어디서 봤는데"라고 말했다.

강두는 붕괴 사고 현장에 새롭게 생기는 바이오타운 현장관리팀에 들어갔다. 또한 문수는 서주원의 사무소가 담당한 일이 붕괴 현장에 세우는 건물이란 것을 알게 됐다.

강두는 그곳에 사고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비를 발견했고, 이후 추모비를 내리치며 분노했다.

한편 '그사이'는 거칠지만 단단한 뒷골목 청춘 강두(이준호 분)와 상처를 숨긴 채 평범한 일상을 꿈꾸는 건축모형제작자 문수(원진아 분), 인생을 뒤흔든 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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