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밤 방송된 올리브TV '섬총사'에서는 섬총사 멤버들과 어청도 두 번째 달타냥 정상훈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정상훈은 어청도의 두 번째 달타냥으로 등장했다. 정상훈은 출발 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여행도 좋아하고, 섬 자체를 되게 좋아한다. 그래서 섬도 꽤 많이 가봤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어청도로 출발하기 직전 제작진으로부터 배 시간이 맞지 않아 낚싯배를 타야 한다는 말을 듣고 멘붕에 빠졌다. 낚싯배에 탄 정상훈은 배가 심하게 흔들리자 "출발한 지 5분도 안 됐는데 계속 천둥이 치고 있다. 인천 월미도에서 디스코팡팡을 계속 타는 거 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1시간 20분은 더 걸린다는 말에 정상훈은 "배에서 제발 내려달라"고 하소연했다. 또 느닷없이 김희선에게 "나 죽을 거 같다. 나 이렇게 힘들게 너를 보러 간다. 정말 보고 싶다"며 애절한 영상 편지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섬총사 멤버들은 한마음으로 정상훈을 모른 척하며 연기해 정상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어머니까지 합세해 악착같이 그릇을 찾아가겠다는 정상훈을 몰아붙이며 말싸움을 벌였다. 정상훈은 서비스로 나온 군만두를 도로 가져가려고 했지만, 어머니의 꾸지람에 다시 반납했다. 결국 정상훈은 오광록에 의해 강제로 정체가 드러나 폭소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