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도 감성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팀. 가을에 어울리는 발라드를 들고 돌아왔는데,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 13곡으로 채운 정규 앨범은 추수철 마냥 풍성하다. 멤버들이 직접 직사 작곡에 참여하며 음악적 성숙함을 보여줬다는 것 역시 주목해볼 지점이다.
객관적인 숫자가 증명한다. 지난 16일 공개된 비투비의 두 번째 정규앨범 'Brother Act.(브라더 액트)'의 타이틀곡 '그리워하다'는 17일 현재(오후 1시)까지도 멜론, 지니, 올레 차트 등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막강해진 팬덤이 보여주는 화력과 듣기 편안한 음악이 가진 대중성이 절묘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평.
또한 은광은 "저희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과 우리 멜로디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이 행복감을 음악으로 또 저희 무대로, 저희 활동으로 다시 여러분들께 돌려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나아가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으로 여러분들께 찾아가는 뮤지션 비투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