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되는 MBN '한 지붕 네 가족' 촬영 중 강원래가 아내와의 연애 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한 것. 그는 "아내가 술을 못 하는데, 연애 시절 때 양주 반잔을 먹은 적이 있다. 그때 내가 업고 왔다. 내 등에 업힌 아내가 그때 '보랏빛 향기'를 불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를 들은 문용현은 "영화 같다"라고 감탄했고, 강원래는 "영화는 무슨 영화! 오바이트를 하면서 열창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노래 부르는 아내의 모습을 오랜만에 보게 된 강원래는 "여전히 예쁘다. 아직도 내게는 소녀 같은 순진한 느낌이다. 내 나이 스물 셋에 열아홉의 아내를 처음 만났다. 그때와 달라진 거라고는 우리 사이에 선이가 있다는 거뿐이다"고 속내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