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연출 홍종찬, 극본 김은희, 제작 본팩토리) 측은 오늘(1일) 최종회(16회) 방송을 앞두고 김남길과 김아중의 가슴 시린 이별과 혜민서 한의원 식구들과의 마지막 순간을 담은 현장 스틸컷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15회에서 전란 속에 고통 받는 백성들을 외면할 수 없었던 허임(김남길 분)은 조선에 남기로 결심했다. 마지막으로 최연경(김아중 분)을 만나기 위해 서울로 돌아온 뒤 두 사람은 여느 연인들처럼 데이트를 즐겼다. 허임이 자신의 결심을 전하기 위해 입을 열자 이를 알아챈 최연경이 먼저 결단을 내렸다. 최연경은 "당신이 있어야 되는 곳으로 돌아가라"며 이별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까지 함께 할 줄로만 알았던 허임과 최연경이 서로를 위해 이별을 결심하면서 결말은 한 치 앞도 모르는 안개 속이다.
최종회 예고편에서도 이별을 준비하는 허임과 최연경의 애틋한 모습이 공개됐다. 사랑하는 여인을 두고 조선으로 가야하는 허임의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과 애써 눈물을 참으며 허임을 보내주는 최연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선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심장에 침을 찔러 넣는 허임의 고통을 최연경이 함께하는 장면도 담겨 있어 눈물샘을 자극할 전망. 임진왜란의 한 가운데에서 죽음의 위기를 넘으며 백성들을 살리는 허임의 모습과 외과의사로 최선을 다하면서도 허임을 생각하며 순간순간 눈물짓는 최연경의 모습도 교차됐다. 스펙터클한 영상미에 절절한 서사를 짧은 순간에 담아낸 예고편은 역대급 최종회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