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에서 겪은 고충을 토로한 가운데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이 태연의 상태를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스포츠조선에 "인도네시아 공항의 혼잡한 상황 때문에 태연이 많이 놀랐으나 현재는 안정된 상태다. 오히려 현장에 모였던 팬들이 다치지 않았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주최측에서 깊이 사과했으며, 경호인력을 몇 배 더 강화해 공연 현장과 출국시 안전 상의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앞으로 회사 차원에서도 아티스트 안전문제에 각별히 신경쓰고, 경호 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태연은 자신의 SNS에 글을 게재해 해외 일정차 방문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에 몰린 인파로 인해 위험한 상황을 겪은 사실을 전했다. 그는 "수많은 인파에 몰려 발이 엉키고 몸도 엉켜서 많이 위험한 상황이 있었다"며 "실제로 바닥에 넘어진 채로 벌벌 떨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다려준 팬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제발 다치지 않게 질서를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지난 일 'Holiday Night - The 6th Album'을 발매하고 완전체로 컴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