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사임당' 이영애표 카리스마, 시청률 끌어올릴까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영애의 카리스마는 시청률도 끌어올릴 수 있을까.

SBS 수목극 '사임당, 빛의 일기'가 사임당(이영애)의 본격적인 활약을 그리며 반격을 꾀하고 있다. 22일 방송된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는 고려지 경?이 시작됐다.

사임당은 유민들을 살리기 위해, 민치형(최철호)은 중종(최종환)의 선택을 받기 위해 고려지 경합에 나섰다. 사임당은 유민들과 밤샘 연구 끝에 고려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민치형은 만득(우현)을 시켜 고려지 저장소에 불을 냈고 사임당이 불참한 가운데 경합을 치르려 했다. 결국 휘음당(오윤아)에게 승리가 돌아가려는 찰나 장원지물전과 함께 결선 경합에 오른 양유지소 주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양유지소 주인은 바로 사임당이었다.

이러한 전개는 '사임당, 빛의 일기'가 오랜만에 보여주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였다. 사임당이 어떻게 화재 사고에도 경합에 참석한 것인지, 경합의 승리는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지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할 법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특히 이영애의 카리스마 연기가 빛을 발했다. 관음도에 남겨진 선시를 파자해 고려지 제조의 비밀을 알아내고 유민들을 규합해 고려지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에서 선보인 리더십과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돋보였다. 이는 이영애의 대표작인 MBC '대장금'에서 보여줬던 사극 연기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라 더욱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