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출판사인 신초사(新潮社)는 애초 하루키의 신작 '기사단장 죽이기(騎士團長殺し)' 초판을 1, 2권 각각 50만 부씩 총 100만 부 발행할 예정이었지만 1권은 계획보다 20만 부 늘려 70만 부를, 2권은 10만 부 늘려 60만 부를 발행하기로 했다.
신초사는 "서점과 독자의 반응과 기대의 목소리가 지금까지 이상으로 크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1권 발행 부수인 70만 부는 발매 전 하루키의 작품으로는 2010년 4월 출간된 '1Q84 3권'에 필적하는 최다 부수라고 출판사는 덧붙였다.
하루키의 신작과 관련해 지금까지 공개된 것은 책 제목과 '제1부 출현하는 이데아편', '제2부 변하는 메타파편'이라는 부제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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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