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홍진영은 올 여름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여러 선배가수들과 합동 공연 및 전국투어를 진행한 적은 있지만 단독 콘서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보통 트로트 가수들이 디너쇼의 형태로 콘서트를 여는데 반해, 홍진영은 DJ를 동반한 흥겨운 수영장 파티 형식을 택했다. 홍진영이 풀 파티라는 이색 콘서트를 진행하는 건 기존 트로트 가수와는 다른, 활동 패턴에 따른 선택이다. 트로트 가수임에도 버라이어티 및 예능 프로그램을 섭렵하며 활동해온 그는 젊은 공연으로 팬층을 두루 겨냥하겠단 계획이다.
반응도 좋다. 차별화된 트로트로 승부수를 띄운 홍진영의 신곡은 발매와 동시,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트로트 침체기인 가요계에 독보적인 트로트퀸으로 활약 중인 그는 다시 세대를 잇는 음악으로 트로트계를 활성화시키겠단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