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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공명♥정혜성, 신혼 로망 大방출 '스킨십 봉인 해제' (종합)

조윤선 기자

입력 2017-01-21 17:53

수정 2017-01-2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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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공명♥정혜성, 신혼 로망 大방출 '스킨십 봉인 해제' (종합)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우결' 공명-정혜성이 신혼부부의 로망을 방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공명-정혜성, 최태준-윤보미, 슬리피-이국주의 결혼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공명과 정혜성은 드디어 신혼집에 입주했다. 꿈에 그리던 복층집에 들어선 두 사람은 행복해했다. 이어 공명은 신혼집에 들어서자마자 정혜성을 번쩍 안아 올리고 침대로 직진하는 상남자의 포스를 뿜어냈다. 정혜성은 "어머, 쟤가 왜 저럴까"라면서도 행복해했고, 공명은 "원래 그렇게 하는 거 아닌가"라며 당당하게 말했다. 이어 남편과 떨어지지 않고 싶다는 정혜성의 신혼집 로망을 위해 공명은 꽃가마를 태우듯 정혜성을 업어 집 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녔다. 이에 정혜성은 "핑크 꽃이 팡팡 터지는 기분이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공명과 정혜성은 잔뜩 싸 온 짐을 풀었다. 정혜성은 알전구와 뜨개질, 레고를 준비했고, 공명은 야광별과 커플 수면 바지와 칫솔을 챙겨왔다. 공명은 정혜성을 위해 야광별을 천정에 붙여줬고, 이후 두 사람은 나란히 침대에 누워 야광별을 감상했다. 공명은 집중력을 발휘해 정혜성이 챙겨온 실로 순식간에 핸드메이드 목도리까지 만들었고, 직접 자취남표 요리까지 선보였다. 정혜성은 요리하는 내내 공명의 등에 찰싹 붙어 다니며 사랑스러운 아내의 모습을 보였다. 공명의 첫 요리를 맛본 정혜성은 "장사해도 되겠다"며 칭찬했고, 잘 먹는 정혜성의 모습에 공명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공명은 커피를 좋아하는 정혜성을 위해 드립 커피 기구 세트까지 챙겨와 감동을 안겼다.

후식까지 먹은 후 커플 양치를 끝낸 공명과 정혜성은 침실로 향했다. 공명은 햇살 가득한 밖을 내다보는 정혜성을 백허그했고, 두 사람은 서로 꼭 껴안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공명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냥 안 길래서 좋아서 안았다. 둘 다 기분이 좋았던 거 같다. 표현하고 싶은 마음에 안아주고 싶었던 거 같았다"고 말했다. 정혜성은 "마법의 테라스다. 테라스 밖의 채광이 사람을 사랑하게 만들었다"며 미소 지었다.

'태봄 커플'은 손님을 맞았다. 바로 최태준의 친형이 신혼집에 방문한 것. 최태준의 형은 의자 없이 바닥에서 밥 먹는 동생 부부를 걱정해 의자를 선물하고, 꽃다발과 커플 선글라스까지 선물했다. 또 최태준의 형은 윤보미에게 "직접 요리해드리려고 준비해왔다"며 집에서 살뜰히 챙겨온 재료를 가방에서 꺼냈다. 최태준의 형은 동생 부부를 위해 '카르보나라 파스타'를 만들었다. 정성껏 만든 요리를 맛본 최태준과 윤보미는 폭풍 흡입했고, 세 사람은 오붓한 저녁을 즐겼다. 최태준이 설거지하는 동안 두 사람은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최태준 형은 "태준이가 많이 좋아하는 거 같다"고 대신 고백해줬고, 윤보미는 "저도 많이 좋아한다"며 부끄러워했다. 이어 윤보미는 친화력을 발동시키며 "여자들한테 인기 진짜 많지 않았냐", "어렸을 때도 장난꾸러기였냐" 등 쉴새 없이 질문했고, 최태준 형은 정성을 담아 답해 최태준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설거지하던 최태준은 형의 폭로에 불안해했고, 긴장한 탓에 접시까지 깨뜨려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윤보미는 "소소하지만 행복했다"고 말했고, 최태준은 "형한테도 고마운 하루였고, 아내한테도 애정이 더 커진 하루였다"고 밝혔다.

설날을 맞아 '우결' 부부들을 집에 초대한 슬리피와 이국주는 음식 준비를 위해 장을 보러 광장시장을 찾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장보기는 뒷전, 마약 김밥을 시작으로 컵 곱창볶음에 낙지탕탕이까지 본격 먹방을 펼쳤다. 슬리피와 이국주는 다시 장보기에 나섰지만, 광장시장의 명물 빈대떡을 발견했다. 이에 다시 자리를 잡고 앉아 막걸리에 사이다를 섞은 일명 '막사' 폭탄주까지 즐겼다. 흥이 잔뜩 오른 두 사람은 부부동반 모임까지 취소할 기세로 먹방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슬리피와 이국주는 '설빔'을 마련하기 위해 한복집도 찾았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어울리는 한복과 장신구를 골라주며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복이 잘 어울리는 이국주를 본 슬리피는 시선을 떼지 못했다. 이어 슬리피는 이국주를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을 건넸다. 슬리피는 "한복집에서 꽃신을 맞춰주지는 않으니까 예쁜 걸로 해주고 싶었다"며 버선과 꽃신을 챙기며 소소한 부분까지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슬리피는 무릎을 꿇은 채 꽃신을 신겨주려고 했지만, 이국주는 부끄러워하며 특유의 돌고래 웃음을 지었다. 이국주는 "사실 깔깔깔 웃은 건 연기였다. 발이 준비가 안 돼 있었다"며 부끄러워한 이유를 털어놨다. 우여곡절 끝에 꽃신을 신고 인증샷까지 남긴 두 사람은 마지막으로 육회를 먹으며 장 보기를 마무리 지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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