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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박서준♥고아라 첫 키스…박서준 정체 밝혔다(종합)

이지현 기자

입력 2017-01-1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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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박서준♥고아라 첫 키스…박서준 정체 밝혔다(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박서준이 고아라에게 입을 맞추며 오라버니가 아닌 연인으로 다가갔다.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에서는 아로가 삼맥종의 정체를 알게됐고, 선우는 자신의 마음을 밝혔다.

앞서 우연히 아로(고아라)는 지소태후(김지수)와 삼맥종(박형식)의 대화를 듣게 됐다. 아로가 삼맥종이 얼굴없는 슬픈 왕임을 안 순간 지소태후의 수하에게 잡혀 의식을 잃었다.

한가위 축연 무대가 끝나고 아로는 지소태후 앞에서 정신을 차렸다. 지소태후는 "무엇을 보았느냐. 왕을 본 것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아로는 "지대랑이 폐하시라면 보았습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지소태후는 "니 아비 안지공(최원영)을 안다"라며, 아로의 어머니 이야기를 꺼냈다. 굴하지 않는 아로의 모습에 지소태후는 "널 어찌 살릴까 방법을 찾고 있었다. 허나 찾을 수 없구나. 죽여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아로가 잡힌 사실을 안 삼맥종은 "그 애가 죽으면 내가 얼마나 위험해 질 수 있는지 확인하게 될 거다"라며 지소태후의 처소로 쳐들어갔다. 아로의 목에 칼이 닿기 직전 이를 막아섰다.

삼맥종은 지소태후에게 "이 아이는 제 유일한 백성입니다. 그러니 지켜야겠습니다. 이 나라의 왕 진흥입니다"라고 소리친 후 아로를 데리고 빠져나왔다.

아로는 삼맥종에게 "제가 거슬리지 않습니까. 여러정황으로 볼 때 제가 알면 안 될 것 같은데. 왕의 얼굴을 본 사람은…"이라며 걱정했다. 삼맥종은 "너는 내가 나인걸 아는 유일한 백성이다. 특별한 사람이다"라며 "너 때문에 들키겠다. 하던데로 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아로는 '오라버니'로서의 선우(박서준)를 부정했다. 이에 선우는 진짜 오라비인 막문(이광수)의 묘에 아로를 데려갔다. 그 앞에서 "니가 보고 싶어하던 누이다"라고 소개하며 아로에게 "마지막까지 널 그리워하고 걱정했다"는 진짜 오라버니의 진심을 전했다. "니 오라비가 아니라 내가 살아서 미안하다"라며 "나는 너의 옆에 있어야 한다. 널 지키는게 내가 살아있는 유일한 이유다"라고 마음을 덧붙였다.

아로는 선우에 대한 마음에 갈피 못 잡았다. 화를 냈다가도 그를 걱정했다. 그러던 중 말을 타던 선우가 떨어졌다. 아로는 달려와 인공호흡을 했지만 깨어나지 않았다. 그러자 아로는 "이런 내가 싫어서 일부러 못되게 군건데. 오라버니한테 서운해서 가슴이 답답하고 죽을 것 같다. 가슴이 뛰고 미치는 순간이 얼마나 많았는데"라며 속마음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렀다. 순간 누워있던 선우는 울고있는 아로에게 입을 맞췄다.

한편 휘경공(송영규)은 멀리서 선우를 지켜봤다. "이대로가 좋지 않겠나"라는 휘경공은 안지공을 찾아 "말을 타고 전장에 나갈 수 있다면 왕권승계에서 밀리지 않았겠지"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선우의 출생의 비밀에 궁금증을 높였다.

'화랑'들에게는 '낭두'가 부여됐다. 선우의 낭두로는 한성(김태형)의 이복형인 단세(김현준)가 됐다. 단세는 선우에게 "그쪽은 별로 섬기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라며 선우의 낭두가 된 이유를 밝혔다. 이에 선우는 "안 섬겨도 된다. 너랑 난 같아. 내가 보기엔"이라고 응수했다. 선우와 단세의 브로 케미 역시 기대를 모으게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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