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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갑순이' 밝아진 김소은-우울한 송재림…순돌케미는 어디에?

이지현 기자

입력 2016-09-25 10:06

'우리갑순이' 밝아진 김소은-우울한 송재림…순돌케미는 어디에?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 갑돌(송재림 분)이 갑순(김소은 분)에게 이별을 통보한 뒤에 송재림과 김소은의 상반된 분위기를 보여주는 스틸을 공개하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10년이라는 짧지 않은 연애와 동거를 거치며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한 갑돌과 갑순이 각자의 장래를 염두에 둔 갑돌의 모진 결단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종지부를 찍은 후, 오히려 밝아진 갑순과 더욱 우울해진 갑돌의 모습을 대비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호기심을 자극했다.

갑돌과 헤어진 갑순 역의 김소은은 마음을 추스르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며 한층 생기 넘치고 발랄한 표정으로 눈길을 끌었고, 세계(이완 분)와 술자리를 가진 갑돌 역의 송재림은 갑순을 잊지 못하는 듯 침울하고 어두운 얼굴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김소은은 촬영 중간에도 손으로V자를 그리면서, 모든 미련을 정리하고 다시 시작하는 갑순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연기로 현장에 훈기를 불어넣었다. 반면, 송재림은 그 동안 갑돌이 보여주었던 허세와 경박함을 걷어내고 세계에게 갑순과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속내를 털어놓으며 눈물짓는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하며 집중력을 높였다.

'우리 갑순이' 제작진은 "갑돌의 이별 선언으로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았던 갑순이 갑돌과의 추억을 빨리 떨쳐버리고 꿋꿋하게 홀로서기를 하고, 두 사람의 관계를 끝내자는 용단을 내린 갑돌이 심리적으로 방황하는 엇갈린 상황으로 인해 향후 전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갖은 우여곡절을 겪은 갑돌과 갑순이 각자의 길을 선택하면서 펼쳐질 에피소드에 더욱 극적인 재미가 녹아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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