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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김국진♥강수지 공개연애, 청춘들에게 '희망' 안겼다(종합)

이지현 기자

입력 2016-08-24 00:35

수정 2016-08-24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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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김국진♥강수지 공개연애, 청춘들에게 '희망' 안겼다(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치와와 커플' 김국진, 강수지의 공개 연애 1일 차 모습이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공개연애 1일 차 김국진, 강수지 커플의 알콩달콩한 러브스토리와 청춘들의 응원이 그려졌다.

촬영 당일 김국진, 강수지의 열애기사가 보도됐다. 청춘들도 제작진도 몰랐던 이야기에 다들 놀라했다. 이에 커플이 도착하기 전 새친구 강문영과 함께 몰래카메라를 계획했다.

강문영이 김국진의 팬을 자처하며, 김국진과 강수지에게 "두 분이 정말 사귀세요?"라며 청춘들과 함께 열애소식을 모르는 척 하기로 한 것.

김국진과 강수지 커플은 함께 촬영장에 도착했다. 강문영은 김국진에게 다가가 악수를 건내며 "팬이었어요"라고 이야기했다. 김국진은 "내가 강문영을 만나냐"라며, "손에서 땀이 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국진은 "강문영 사진을 보며 강수지 노래를 들었다"라고 호응했지만, 강수지와 강문영의 묘한 신경전으로 그려져 웃음을 안겼다. 결국 김도균의 신스틸러로 몰래카메라인 사실을 밝혔다.

열애에 대해 청춘들의 뜨거운 박수가 이어지자 김국진은 "수지야 우리가 사귀니"라며 상남자 포스를 풍겼다. 궁금했던 청춘들은 "양가 부모님에게 인사를 했다. 결혼발표. 열애설 인정이라는 기사가 났다"라며 진실을 물었다. 김국진은 "열애설 인정. 딱 그것만 맞죠"라고 답했다. "촬영하면서 조금씩 마음이 움직였다"라고 밝혔다.

김국진은 "결혼 기사는 좀 앞서가지"라며, "지금은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는 단계다"라고 결혼 이야기에 대해서는 일축했다.

비밀 데이트에 대해 묻자 김국진은 "차 안에서 살아가는 얘기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구본승은 "공개 연인이 된 이후 하고 싶은 데이트"를 묻는 질문에 강수지는 "산책"이라고 답했다.

강수지는 "'불청' 갈 때마다 여기 다시 와서 산책 하고 싶은 곳이 많았다. 시원한 가을 바람 부는 날 걸어다니고 싶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국진은 "식당에서 같이 밥 한번 먹어보지 못했다"라며 비밀 데이트의 고충을 밝혔다.

특히 최성국은 "프로그램 속 김국진과 남자 김국진으로 만났을 때의 다른점이 있나"라고 물었다. 강수지는 "완전 달라"라며, "엄청 다정해"라고 답해 김국진을 당황시켰다.

김국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다행이네요. 다정하게 느꼈으니까 다행이네요. 이대로 가면 되겠다. 아주 바람직한 상황이다"라고 안도했다. 강수지는 "저한테 굉장히 부드럽다. 방송에서는 전혀 안나온다. 설명하기가 좀 그렇다. 창피하다"라며 수줍어 했다. 이에 제작진은 미방송 영상에서 김국진이 보여준 강수지에 대한 배려와 다정함을 보였다.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자 김국진과 강수지 커플을 위해 청춘들은 잠시 자리를 비켰다. 더워하는 강수지를 위해 김국진은 물을 받아 얼음을 붓고 강수지의 발을 담그게 했다.

같이 얼음물에 발을 담근 커플은 촬영을 잊은 듯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 김국진은 강수지에게 "얼음물에 오래버티기 내기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긴 사람 소원 들어주기다"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강수지가 먼저 발을 뺐다. 김국진은 "니가 내 소원들어 주면 된다"고 이야기했고, 강수지는 "오빠 소원 없잖아요. 평소에 이야기 잘 안했자나"라며 걱정했다. 그러자 김국진은 "이긴 사람이 진 사람 소원 들어 주는거다"라며 미뤘다.

강수지는 "오늘 너무 정신이 없어서 소원이 생각 안 난다"라고 이야기하자, 보다 못한 제작진은 "영화 보는 거?"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강수지는 "갈비나 사줘요. 식당에 가서 양념갈비로"라고 이야기했다.

강수지는 "고기를 사달라는게 아니라 데이트인 거다"라고 이야기했고, 김국진은 "그래 열애한거 밝혀 졌는걸 뭐"라고 쑥스러워 했다.

한편 김국진과 강수지의 열애는 청춘들에게 '희망'을 안겼다. 누구보다도 두 사람의 열애를 응원하는 '불청' 멤버들. 특히 김완선은 "가족이 열애한다는 것 같다. 우리에게도 희망이 생겼다"라며 기뻐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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