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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히티 지수 "스폰서 폭로, 맹세코 노이즈 마케팅 아냐" [화보]

조윤선 기자

입력 2016-06-29 16:04

수정 2016-06-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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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히티 지수 "스폰서 폭로, 맹세코 노이즈 마케팅 아냐"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걸그룹 타히티 지수가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을 드러냈다.



29일 'bnt'는 지수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지수는 러블리하면서도 시크한 느낌부터 우아한 도시 여성, 건강미 넘치는 아름다움까지 콘셉트마다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지수는 데뷔 5년 차 가수로서 콜라보를 해보고 싶은 가수가 있냐고 묻자 "핫한 힙합 가수 분들과 작업하기엔 너무 스웨그가 없고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트러블 메이커'처럼 대중적이고 쉬운 댄스곡을 콜라보해보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또 오랜 기간 그룹 활동을 하면서 평소 멤버들 간의 갈등은 없냐는 질문에는 "그간 멤버교체도 많았고 초반에는 걸그룹이 겪어야 할 갈등들을 많이 겪었다"며 "오히려 지금은 숙소생활도 안 하고 그래서 멤버들끼리 더 잘 뭉친다"고 스스럼없이 털어놨다.

스폰서 제안을 폭로해 베일에 가려져 있던 연예계의 어두운 이면을 알린 지수는 "스폰서 폭로에 대해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말에 더 힘 있는 스폰이 있다는 말까지 있더라고요. 그런데 맹세코 노이즈 마케팅 절대 아니고요. 계속 성가시게 하니까 그분 보라고 대응한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전혀 없었어요"라고 담담하게 얘기했다. 이어 "그리고 만약 제가 개인적으로 연락하게 되면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아예 그 사람과는 말을 섞지 않으려고 취한 방법이었을 뿐 다른 의도는 전혀 없었어요"라고 토로했다.

최근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주인공 오디션에 탈락한 부분에 대해서는 "탑3에 못 들어서 많이 아쉽긴 한데 그래도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이슈가 됐고 다른 감독님들도 눈여겨 보셨을 거고 이게 끝이 아니니까 다른 좋은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라고 밝혔다.

또한 "교과서적인 얘기이지만 결과적으로 팬분들한테 너무 감사했고 곁에서 응원해주는 소중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화보나 연기 호흡 맞춰보고 싶은 배우로는 송중기와 서강준을 지목한 지수는 이상형에 대해 "기댈 수 있는 믿음직스러운 남자"라고 똑 부러지게 얘기했다. 좋아하는 여배우로는 손예진과 한효주를 꼽으며 "외모와는 다른 반전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매력을 느낀다"고 했다.

아이돌 연기자에 대한 편견을 갖는 것에 대해 "사실 연기를 못하면 질타를 받는 게 당연하지만 다른 일반 연기자 못지않게 잘해낸다면 사실 크게 신경 쓰이는 부분은 아닌 것 같아요"라며 향후 드라마를 통해 대중들과 만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연기를 하게 된다면 하지원 선배처럼 액션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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