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간탐험대' 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김주호가 지난주 '시간탐험대3' 촬영 도중 3M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추락했다. 어두운 곳인 데다 낭떠러지를 보지 못하고 촬영을 감행해 사고가 난 것 같다. 사고 직후 김주호는 곧바로 응급실에 실려 갔고 병원으로부터 목 골절을 진단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2014년 6월 방송된 '시간탐험대'는 유상무가 상어에 물리는 사고를 낸 바 있다. 당시 새끼 상어로 그쳐 큰 부상은 없었지만 제작진이 '재미를 위해' 일부러 상어를 물속에 풀었다는 점과 이 장면을 편집 없이 내보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안전불감증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김주호 사고 역시 제작진의 안전불감증에서 생긴 사고로 또다시 논란이 일어날 전망이다. 촬영 당시 주변 환경을 확인하지 않고 무리하게 촬영을 감행해 발생한 사고라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실제로 '시간탐험대3' 홍보를 맡고 있는 tvN 측 관계자는 이날 스포츠조선과 전화통화에서 "지난주 '시간탐험대3' 제작진으로부터 김주호의 사고를 들었다. 촬영 당일 경미한 목 부상을 당했다는 걸 들었고 사고 처리에 대해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다는 코멘트를 받았다. 지금은 건강을 되찾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자세한 상황은 '시간탐험대3' PD와 연락해 보겠다"고 답했다. '시간탐험대3' 홍보팀 중 김주호의 부상 정도에 대해 정확히 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