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 리틀 싸이' 전민우, 9일 끝내 숨져…뇌종양 악화

연변 리틀 싸이 전민우

'리틀 싸이'로 유명했던 전민우 군이 결국 지난 9일 세상을 떠났다.

9일(현지시간) 연변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민우 군은 지난 8일 호흡곤란으로 연변 병원에 급히 이송됐고, 9일 0시 사망했다. 사인은 지병이었던 뇌간종양이었다.

전민우 군은 앞서 지난 2014년 뇌종양의 일종인 뇌간신경교종 판정을 받고 한국에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전민우 군은 우상이었던 싸이의 콘서트에 초대받는 등 도움을 받기도 했다.

전민우 군은 종양 크기가 작아지면서 병세가 호전되는 듯 했지만, 지난해 5월부터 다시 병세가 악화돼 6개월의 시한부 판정을 받은 끝에 끝내 숨졌다. 전민우 군의 장례식은 10일 오전 10시 연길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