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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냉부해' 기승전아내 박찬호, '특급 사랑꾼' 납시오~

이승미 기자

입력 2015-12-01 08:21

'냉부해' 기승전아내 박찬호, '특급 사랑꾼' 납시오~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특급 사랑꾼'으로 등극했다.



11월 3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코리안 특급 메이저리거 박찬호의 냉장고 속 재료를 가지고 요리 대결을 펼치는 셰프들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날 박찬호는 냉장고속 재료를 소개할 때는 물론, 희망 요리를 정할 때나 음식의 맛을 볼 때마다 아내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박찬호의 아내는 요리연구가 박리혜. 따라서 MC들과 셰프들은 박찬호의 냉장고 속 재료에 큰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막상 냉장고가 공개되자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음식들이 발견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버리려 하자 박찬호는 "아내에게 혼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MC들이 냉장고 문을 잘못 닫자 박찬호는 문을 다시 닫으며 "러브하는 여보~ 잘했지"라며 애교 섞인 목소리를 냈다. 이에 정형돈은 "공처가 같은 느낌이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희망요리는 '아내가 잘하는 서양요리'와 '아내가 못하는 한국요리' 였다. 프렌치와 이탈리아 요리를 전공하는 아내가 서양 음식은 잘하지만, 한국 음식은 잘 하지 못해 선정한 요리였던 것. 박찬호는 이때 역시 셰프들에게 "난 지금까지 아내가 해준 파스타가 세상에서 가장 맛있다"고 말하며 사랑꾼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셰프들의 음식을 맛본 후 "맛있다"며 감탄을 금치 못하던 박찬호는 정형돈이 "아내가 해준 것 보다 맛있냐"고 묻자 대답을 피하며 음식을 입안에 한가득 집어넣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박찬호는 토크는 '기승전아내'였다. 시청자들이 방송 내내 아내에 대한 한없은 그의 사랑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정도였던 것. 코리안특급인 그의 아내 사랑이야말로 '특급'이었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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