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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월' 재회, 전인화 "경빈 반가워"-도지원 "이번엔 돕은 사이 되길"

최보란 기자

입력 2015-09-02 14:55

수정 2015-09-02 14:58

'금사월' 재회, 전인화 "경빈 반가워"-도지원 "이번엔 돕은 사이 되길…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드라마 '내 딸, 금사월'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서 전인화와 도지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내 딸, 금사월'은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로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드라마판 '건축학개론'이다. 꿈을 잃어버린 밑바닥 청춘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 성공드라마이자 엄마와 딸의 아름다운 집짓기를 통해 가족으로의 회귀, 가정의 복원을 소망하는 따뜻한 내용이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9.02.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배우 전인화와 도지원이 '여인천하' 이후 14년 만에 재회 소감을 밝혔다.



전인화는 2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극 '내 딸, 금사월' 제작발표회에서 "경빈을 오랜만에 만나서 반갑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전인화는 "도지원 씨가 예전 '여인천하'에서는 저를 많이 괴롭혔는데 이번에는 도울지 괴롭힐지, 앞으로 한 회 한 회 하면서 알게 될 것 같다. 기왕이면 도왔으면 좋겠다"라고 재회 소감을 밝혔다.

이어 "너무 반가웠다. 작품 끝나고 사적으로 만날 일이 별로 없었다. 당시 즐겁고 좋은 시간이었는데 이번에도 그 마음을 담아서 같이 열심히 해 보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도지원은 "14년 만이다. '여인천하'에서 2년 정도 매일 같이 만났다. 이번엔 7개월 정도 만날 것 같다"며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도 예전과 변함없이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다시 만나게 돼 아주 반갑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이번 작품에서 예전에는 서로 힘들게 하는 역할이었지만 이번에는 서로 도와주는 따뜻한 친구로 나온다"면서도 "가면 갈수록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마지막까지 좋은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내 딸, 금사월'은 꿈을 잃어버린 밑바닥 청춘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인생역전 드라마이자, 엄마와 딸의 아름다운 집짓기를 통해 가족으로의 회귀, 가정의 복원을 소망하는 가족 드라마. '왔다 장보리'를 선보인 김순옥 작가와 백호민 PD의 신작이다. 전인화, 백진희, 박원숙, 박상원, 손창민, 도지원, 김희정, 안내상, 윤복인, 윤현민, 박세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될 예정이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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