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역사상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던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그린 SF 블록버스터다. '수퍼맨 리턴즈'에서 '슈퍼맨' 역할로 첫 등장한 헨리 카빌과 새롭게 합류한 배트맨 역의 벤 애플렉을 비롯해 에이미 아담스, 로렌스 피시번, 제시 아이젠버그, 제레미 아이언스, 롤리 헌터 등 쟁쟁한 배우들이 합류했다.
최근 '300: 제국의 부활'의 각본을 쓰고, '맨 오브 스틸' '가디언의 전설' '왓치맨'과 '300' 등을 연출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한 할리우드의 실력파 감독 잭 스나이더가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이번 작품은 DC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올스타 히어로팀을 결성하는 '저스티스 리그'의 전초전으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수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영상은 "세상에서 가장 힘 있는 자가 도마에 올랐다", "악마는 하늘에서 온다"라는 사람들의 외침과 슈퍼맨의 형상을 딴 동상 위에 적힌 '가짜신(FALSE GOD)'이라는 문구가 사람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는 슈퍼맨이 처한 상황을 보여준다. 이어 "광기와 분노, 무력함이 선한 사람들을 바꿔놨다" 등의 대사와 함께 영상의 마지막에 슈퍼맨과 마주하게 된 배트맨이 "궁금하군, 당신도 피를 흘리는지. 그렇게 될 거야" 등의 대사가 의미심장함을 전하는 등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