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특집' 나레이션에서 "이기자!"를 외치며 부대에 대한 사랑을 몸소 보여줬던 유준상은 아내 홍은희의 응원과 아들의 "효도!" 경례 속에 패기 넘치게 입대했다.
뼛속까지 '이기자 정신'으로 무장한 유준상에게도 걱정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한참 어린 교관들의 반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입대 전 박건형과 해병대 출신 오종혁으로부터 반말 적응 교육까지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입소하자마자 이뤄진 첫 면담에서 한참 어린 교관의 반말에 크게 충격을 받는 모습을 보여 진짜 군대에 입대했음을 실감했다.
21년 만에 이기자의 품으로 돌아온 유준상을 비롯해 문희준, 김동현, 육성재 등 신병 5인방의 이야기는 26일 오후 6시20분 공개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