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조선 유일무이한 '귀신 보는 왕자' 이린(정일우)과 백두산을 주름잡던 '야생처자' 도하(고성희), 조선 최고의 검술 실력을 지닌 '얼음 무관' 무석(정윤호)까지 독보적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이 한양에서 만나 '야경꾼'으로 뭉친다. 이들을 주축으로 과거 해종의 신임을 받았던 야경꾼들의 수장 조상헌(윤태영)과 야경꾼들의 활약을 꼼꼼히 일지로 기록하는 맹사공(조달환)이 조력자로 등장한다. 또한 야경꾼을 물심양면으로 돕는 자모전가의 옥매(심은진), 홍초희(아영), 천씨(안정훈) 등 다양한 캐릭터가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야경꾼들과 대립하는 사담(김성오)과 기산군(김흥수)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악귀 그 자체인 술사 사담은 가만히 있어도 온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악의 기운으로 섬뜩함을 자아내는 인물. 조선 최악의 폭군 기산군은 광기를 폭발시켜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야경꾼 일지' 제작사 래몽래인 측은 "다양한 캐릭터들이 '야경꾼 일지' 곳곳에서 등장한다. 특히 배우들은 캐릭터의 매력을 200% 보여주기 위해 대본과 캐릭터를 철저히 분석, 이해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