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야경꾼일지', 新 캐릭터 열전 예고 '조선판 어벤저스'

김표향 기자

입력 2014-07-29 10:07

'야경꾼일지', 新 캐릭터 열전 예고 '조선판 어벤저스'


MBC 새 월화극 '야경꾼 일지'가 역대급 캐릭터들의 만남으로 '조선판 어벤저스'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우선, 조선 유일무이한 '귀신 보는 왕자' 이린(정일우)과 백두산을 주름잡던 '야생처자' 도하(고성희), 조선 최고의 검술 실력을 지닌 '얼음 무관' 무석(정윤호)까지 독보적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이 한양에서 만나 '야경꾼'으로 뭉친다. 이들을 주축으로 과거 해종의 신임을 받았던 야경꾼들의 수장 조상헌(윤태영)과 야경꾼들의 활약을 꼼꼼히 일지로 기록하는 맹사공(조달환)이 조력자로 등장한다. 또한 야경꾼을 물심양면으로 돕는 자모전가의 옥매(심은진), 홍초희(아영), 천씨(안정훈) 등 다양한 캐릭터가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야경꾼들과 대립하는 사담(김성오)과 기산군(김흥수)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악귀 그 자체인 술사 사담은 가만히 있어도 온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악의 기운으로 섬뜩함을 자아내는 인물. 조선 최악의 폭군 기산군은 광기를 폭발시켜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반면에 역대급 코믹 캐릭터도 있다. 이린의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걱정하는 뚱정승(고창석), 송내관(이세창), 랑이(강지우), 이른바 수호귀신 3인방이다. 이들은 각자 이린과 얽힌 사연을 가진 귀신들로 극에서 웃음을 담당한다.

'야경꾼 일지' 제작사 래몽래인 측은 "다양한 캐릭터들이 '야경꾼 일지' 곳곳에서 등장한다. 특히 배우들은 캐릭터의 매력을 200% 보여주기 위해 대본과 캐릭터를 철저히 분석, 이해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사극이다. 오는 8월 4일 첫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