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배우 김성원, 서우림, 박리디아, 개그맨 김경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리디아는 암과 당뇨의 최신 치료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턱에 커다란 종기같은 게 나고 냉이 심해졌다. 더 이상 미룰 문제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에 33살에 산부인과를 처음 방문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리디아는 “의사선생님께서 ‘자궁암 검사 한번 해보실래요?’라고 하기에 별 생각 없이 검사를 받았다”라며 “당연히 이상이 없을 거라는 생각에 검사 결과를 보러가지도 않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리디아는 “병원에서 내원을 하라고 전화가 왔다. 자궁경부암의 주 발병 원인인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하더라. 일주일 안에 수술하자고 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박리디아는 지난 2004년 암 발병 진단을 받은 뒤 건강한 식단과 철저한 자기관리로 5년 만에 암을 완치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리디아는 MBC 드라마넷 ‘서울무림전’과 tvN ‘우와한 녀’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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