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은 종합편성채널 TV조선(대표 오지철, 채널 19번) 인생수업 토크쇼 '대찬인생'에 출연해 대식구를 혼자 부양하고, 부모와 남편을 한번에 다 잃은 아픈 인생사를 고박했다.
과거 악극단을 떠돌던 무명가수였던 한명숙은 유명작곡가 손석우에게 '노란 샤쓰의 사나이'라는 노래를 받은 후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슬프고 애처로운 노래가 대부분이었던 1960년대 '노란 샤쓰의 사나이'는 당시 가요계의 판도를 바꿔놓을 정도의 명곡으로 손꼽혔고 영화까지 만들어졌다. 당시 거리마다 '노란 샤쓰의 사나이'가 울려 퍼졌을 뿐만 아니라 노래 덕분에 노란 셔츠도 불티나게 팔려 전 국민을 노랗게 물들이며 '국민가수' 반열에 올랐다. 심지어 외국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아 해외 순회공연까지 했던 '원조 한류가수'였다.
또 1970년대 부모님과 남편을 한 번에 다 떠나보내면서 큰 충격을 받았고, 이로 인해 목에 이상이 생겨 3년 동안 가수 생활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