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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박시후와 침대에…” A양 직접 공개한 카톡 ‘충격’

입력 2013-03-05 10:53

수정 2013-03-05 10:58

“왜 박시후와 침대에…” A양 직접 공개한 카톡 ‘충격’


"내 인생 최대의 실수"…"내가 왜 박시후와 함께 있었냐는 것"…



점입가경이다. 배우 박시후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연예인지망생 A양이 사건 진행 이후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5일 A양은 법률대리인을 통한 첫 공식 입장에서 박시후의 후배 탤런트 K씨와 자신이 나눈 사건 당일 카카오톡 대화 내용 전문을 함께 공개했다. 박시후 측이 메신저 대화 내용 중 자신에게 유리한 일부만 공개해 사실을 왜곡시켰다는 것.

A양이 공개한 대화 내용에 따르면 당초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한 K씨는 "나도 어제 취했다. 술 다시는 안 마신다"라며 "같이 자려고 했는데 침대가 너무 좁아 거실로 나왔다"고 말했다.

또 A양은 대화에서 "내가 더 놀란 건 내가 왜 박시후와 함께 있었냐는 것", "에잇 예상 밖의 일이라 진짜..휴"라고 말했다.

A양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김수정 변호사에 따르면 A양은 지난 달 5일 K씨를 처음 알게 됐으며, 사건 당일인 14일 K씨가 먼저 연락을 해와 A양에게 "유명 연예인인 박시후와 함께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A양 측은 박시후 측이 "마음을 나눈 것"이라며 성관계에 강제성이 없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 "박시후의 제안으로 술 마시기 게임을 하다가 홍초와 소주를 섞은 술을 몇 잔 마신 뒤 의식을 잃었다. 마음을 나눌 시간조차 없었다"고 반박했다.

더불어 박시후의 전 기획사 대표와 공모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소속사 대표로부터 수회에 걸쳐 합의해 달라는 부탁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그와 어떠한 공모도 한 사실이 없다"고 대응했다.

한편 박시후와 K씨는 변호인을 통해 지난 4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고소인 A양과 그녀의 선배 B 씨, 박씨의 전 소속사 대표 C 씨를 무고ㆍ공갈미수ㆍ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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