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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훈 "4연승 의미 두지 않는다" 이상민 "4쿼터 더 집중해야"

김용 기자

입력 2020-10-2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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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훈 "4연승 의미 두지 않는다" 이상민 "4쿼터 더 집중해야"
2020-2021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가 6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이날 미디어데이는 KBL 10개 구단 감독과 DB 김종규, 삼성 김준일, SK 김선형, LG 김시래, 오리온 이승현, 전자랜드 정영삼, KCC 이정현, KGC 양희종, KT 허훈, 현대모비스 함지훈이 참석했다.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출사표를 밝히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10.06/

[잠실=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연승 의미 두지 않는다." vs "4쿼터 더 집중해야 한다."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과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이 맞대결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양팀은 2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첫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공교롭게도 전자랜드는 4연승, 삼성은 4연패 중인 상황에서 만났다. 양팀 모두 승리가 꼭 필요한 상황.

유 감독은 "연승이 기분은 좋지만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말하며 "삼성이 연패중이지만 공격 수치는 매우 좋다.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 우리가 준비한대로 게임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상대 임동섭, 김준일이 터지면 경기가 어려워진다"고 했다.

이 감독은 "4연패 겨기 데이터를 뽑아보니 공격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선수들과 미팅을 했다. 수비에서는 확연히 차이가 났다. 상대에 자유투를 14~15개 정도 많이 허용했다. 10점 이상을 주고 경기하는 것이다. 선수들이 너무 소극적으로, 정직하게 농구를 하지 않았나 싶다. 공격도 수비도 더 적극적으로 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전자랜드가 많이 움직이는 농구를 한다. 득점 분포도 다양하다. 실점도 최소로 한다. 오늘 우리 선수들이 4쿼터에 더 집중을 해야한다. 공격적인 시도를 하며 나오는 실책은 괜찮다. 하지만 엉뚱한 실책이 나오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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