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6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3라운드 대결에서 로 완패했다. 시종일관 끌려가는 경기였다. 특히 이날 교체 선수 마커스 쏜튼이 합류해 애런 헤인즈와 호흡을 맞췄지만, 전자랜드 머피 할로웨이-기디 팟츠의 존재감을 압도하지 못했다.
흐름은 초반부터 전자랜드쪽으로 기울었다. SK는 1쿼터 시작부터 단 3득점에 묶여있다가 후반 어렵게 추가점을 냈고, 판정 항의로 벤치 테크니컬 파울까지 받으며 상대에게 빌미를 제공했다. 이어진 2쿼터에는 10분 동안 단 9득점에 그쳤다. 전자랜드가 할로웨이-팟츠의 리바운드에 스틸, 블락까지 앞세워 계속 달아나는 반면, SK는 저조한 슛성공률에 허덕였다. 전반전 총 득점은 19점. 충격적인 득점이었다.
인천=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