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올해만 세번째 광저우와 만났다. 두달전 마카오에서 열린 '서머 슈퍼8(외국인 선수 제외)'에서 1승1패를 거뒀다. 예선에서는 승리했고 결승에서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날 삼성은 스피드와 외곽포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경기가 흐를수록 슛 성공률이 떨어지고 상대 높이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1쿼터를 21-19로 앞섰던 삼성은 전반을 43-37로 리드했다. 하지만 3쿼터 이후 급격하게 밸런스가 무너지며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삼성은 외국인 선수 벤 음발라가 26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이번 대회 상금은 우승 15만달러, 준우승 10만달러, 3위 5만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