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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리픽12]현대모비스 이어 삼성도 광저우에 패배, 삼성 3,4위전으로

박재호 기자

입력 2018-09-22 21:59

현대모비스 이어 삼성도 광저우에 패배, 삼성 3,4위전으로
◇22일 마카오에서 열린 터리픽12 준결승 삼성-광저우경기. 경기후 삼성 음발라와 이관희가 상대 선수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Power Sport Images for Asia League 사진제공=아시아리그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마저 또다시 광저우 롱라이언스(중국)에 패했다. 삼성은 22일 마카오 스튜디오시티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터리픽12' 준결승 광저우와의 경기에서 74대88로 졌다. 삼성은 3,4위전으로 밀려났다. 23일 나고야 다이아몬드 돌핀스(일본)와 3위를 놓고 격돌한다. 대회 결승은 광저우-류큐 골든킹스(일본)전으로 펼쳐진다. 광저우는 조별예선에서 연장접전 끝에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누르고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바 있다.



삼성은 올해만 세번째 광저우와 만났다. 두달전 마카오에서 열린 '서머 슈퍼8(외국인 선수 제외)'에서 1승1패를 거뒀다. 예선에서는 승리했고 결승에서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날 삼성은 스피드와 외곽포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경기가 흐를수록 슛 성공률이 떨어지고 상대 높이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1쿼터를 21-19로 앞섰던 삼성은 전반을 43-37로 리드했다. 하지만 3쿼터 이후 급격하게 밸런스가 무너지며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삼성은 외국인 선수 벤 음발라가 26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이번 대회 상금은 우승 15만달러, 준우승 10만달러, 3위 5만달러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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