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45분 현재 라이온즈파크는 흐린 날씨. 하지만 기상 레이더에서는 적지 않은 양의 비를 머금은 구름이 대구를 향하고 있다. 당초 이날 예보상으로는 오후 한때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으나,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비구름이 실제로 다가오기 시작하면서 내릴 비의 양에 초점이 맞춰지게 됐다. 비는 경기 시작 직전인 오후 6시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다.
라이온즈파크에는 현재 마운드, 홈플레이트를 덮는 방수포가 깔려 있는 상태. 삼성 선수단도 일찌감치 캐치볼로 몸을 풀고 있다. 현장에선 날씨의 추이를 좀 더 지켜보는 쪽을 택했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