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18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에 좌완 투수 켈빈 바우티스타를 내주고, 우완 투수 데니스 산타나를 받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텍사스는 곧바로 산타나를 등록했고, 이 과정에서 양현종을 지명할당 조치를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스플릿계약을 맺은 양현종은 예비 전력 성격인 택시스쿼드로 원정경기에 동행하다 지난 4월 27일 LA 에인절스전을 앞두고 빅리그에 등록됐다. 콜업과 동시에 데뷔전을 치렀고, 4⅓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트리플A로 갈 때까지만 해도 40인 로스터에 있을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하루 만에 지명할당 처리되면서 새로운 팀을 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