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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현장]'하고 싶은 거 다해' 원태인 4월 MVP 턱, 팬들이 대신 쐈다

정현석 기자

입력 2021-05-18 16:36

'하고 싶은 거 다해' 원태인 4월 MVP 턱, 팬들이 대신 쐈다
팬들이 보내준 커피차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원태인.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투수 원태인을 응원하는 커피차가 대구에 도착했다.



원태인 팬클럽은 18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3차전을 앞두고 선수단 출입구 입구에 커피차를 마련했다. '원태인 하고 싶은 거 다해'라는 깜찍한 문구 속에 4월 MVP 축하의 진심을 담았다.

팬들의 고마운 마음 씀씀이에 원태인은 훈련 후 직접 나와 커피를 마시며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올시즌 특급 투수로 성장한 원태인은 눈부신 활약으로 팀의 1위 질주를 이끌고 있다.

7경기 6승1패, 평균자책점 1.00으로 다승, 평균자책점 등 주요 부문 1위. 탈삼진도 47개로 외인 투수들 사이에서 토종투수로는 유일하게 톱5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성적이 좋다보니 상복도 터졌다. 처음으로 월간 MVP를 수상했다. 18일에는 승리기여도를 기반으로 시상하는 2021 KBO 리그 4월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 수상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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