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에서 4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한다. NC 이동욱 감독은 "양의지가 오늘 4번 타자-포수로 출전하고, 김태군이 벤치에서 대기한다"고 밝혔다.
양의지는 지난 6일 창원 롯데전에서 앤더슨 프랑코가 뿌린 공에 배트를 내미는 과정에서 오른쪽 팔꿈치 밑부분에 공을 맞았다. 이후 양의지는 수비 대신 지명 타자 역할을 맡았고, 김태군과 정범모가 번갈아 포수 마스크를 썼다. 이 감독은 16일 정범모를 퓨처스(2군)로 내려보내면서 양의지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